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에피소드 Ⅱ : 클론의 습격(Attack Of The Clones,2002)'은 에피소드 Ⅰ로부터 십년의 세월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1편의 주요 등장 인물 가운데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성인 배우(헤이든 크리스텐슨)로 교체해야 했다.

 

에피소드2는 보통의 SF와 달리 아나킨과 아미달라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으며 청년으로 성장한 아나킨과 아나킨의 넘치는 포스를 제어하려는 스승 오비완의 갈등이 부각되어 있다.

 

 

 

 

은하공화국은 무역연합의 도전을 물리쳤지만 일부 행성은 분리 독립 움직임을 보인다.

 

나부 행성의 왕위(나부 행성의 왕위는 세습제가 아닌 지명제로 보인다)를 내놓고 공화국 의회에서 활동하는 아미달라 의원은 분리 독립 운동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공화국 군대를 창설하려는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 공화국의 수도가 있는 코루스칸트 행성으로 들어가던 중 분리주의자들로부터 암살을 당할 뻔한다.

 

제다이 회의에서는 아미달라 의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오비완과 아나킨을 코루스칸트로 보낸다.

 

10년 만에 재회한 세 사람. 어느덧 청년으로 성장한 아나킨은 이제는 성숙한 미모를 뽐내는 아미달라 의원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1편에서 아미달라가 소녀 여왕이었음을 감안하면 극중 아나킨과 아미달라의 나이 차는 예닐곱 살 정도가 아닐까 추측한다. 그렇다면 사랑해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

 

 

 

 

한편 오비완은 암살의 배후를 캐기 위해 코루스칸트에 남고 아나킨은 아미달라와 함께 나부 행성으로 떠난다.

 

자신에게 쫓기던 중 살해당한 암살자의 몸 속에 박힌 독침의 출처를 찾아 은하계 외곽에 있는 카미노 행성까지 가게 된 오비완은 그 곳에서 뜻밖에도 무수히 제작되고 있는 복제인간들(클론)을 본다.

 

복제인간에게 유전자를 제공한 바운티 헌터(현상금 사냥꾼) 장고 펫을 만난 오비완은 클론 제작을 주문한 것이 사이포디아즈라는 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하지만 사이포디아즈가 누군지 알지 못한다.

 

 

 

 

그러다 자신을 피해 달아나는 장고 펫을 쫓아 지노시스 행성에 들어간다. 전투 로봇인 드로이드 생산 기지인 지노시스에서 오비완은 분리 운동의 배후에 두쿠백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에게 체포되어 협력하라는 회유를 받는다.

 

아미달라와 함께 나부 행성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던 아나킨은 자주 어머니 꿈을 꾸게 되고 아미달라와 함께 고향인 타투인으로 떠난다.

 

오랜만에 찾아간 고향에서 아나킨은 재가한 어머니가 사막족인 투스켄족에게 붙잡혀 있다는 걸 알고 투스켄족을 몰살시키지만 어머니를 구하진 못한다.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분노의 포스를 발휘하는 아나킨.

 

 

 

 

오비완의 메시지를 받은 아나킨은 다시 제다이들이 있는 코루스칸트에 전하고 스승을 구하러 아미달라와 함께 지노시스에 간다. 하지만 드로이드들에게 당해 셋 모두 처형장으로 끌려간다.

 

그러나 처형되기 직전 강한 포스로 죽음을 면하는 오비완과 아나킨. 마침 메시지를 전달 받은 제다이들이 지노시스에 나타나고 처형장에서는 제다이와 드로이드 간에 격전이 벌어진다.

 

클론에게 유전자를 제공했던 장고 펫은 제다이 윈두(사무엘 잭슨)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숫적으로 불리한 제다이들은 점차 드로이드에게 포위된다. 이 때 클론을 이끌고 나타난 그랜드 마스터 요다에 의해 전세는 역전된다.

 

 

 

오비완과 아나킨은 전직 제다이였던 두쿠 백작과 겨루지만 아나킨은 오른 팔을 잃고 오비완도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때맞춰 나타난 그랜드 마스터 요다에 의해 목숨을 구한다.

 

분리 독립 전쟁을 저지한 은하공화국에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인조팔을 부착한 아나킨과 아미달라는 C-3PO와 R2-D2가 보는 가운데 비밀 결혼식을 올린다. 제다이에게 결혼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