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상영관/Star Wars 2015. 12. 21. 01:08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는 순서

 

스타워즈 얘기를 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도대체 이 장대한 시리즈를 어느 편부터 봐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보통의 시리즈와는 달리 이야기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3부작(에피소드 4~6)이 먼저 나오고 나서야 이야기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퀄(1~3)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성 순서로 보면 차례대로 1~6편을 감상하면 되지만 이렇게 되면 에피소드 1~3편에 대한 몰입도가 현저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에피소드 1~3편은 클래식 3부작을 위해 덧 붙여 만든 이야기로서 그 자체로는 완결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스타워즈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조지 루카스는 처음부터 6부작으로 기획했으며 기술력 부족으로 부득이 하게 4편부터 제작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 말을 믿지 않습니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스타워즈는 지금처럼 클래식으로 남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 시리즈의 흥행 원인 가운데 하나는 먼저 결말을 보여주고 원인을 궁금하게 만든 귀납적 구성에 있다고 봅니다.

 

루카스 필름의 소유권이 디즈니로 넘어간 다음 들리는 말은 아예 조지 루카스가 처음부터 9부작으로 기획했다는 것이더군요.

 

제가 작성한 이 기획 시리즈의 경우, 포스팅 순서와는 거꾸로 포스트가 배열되어 있는데 만약 스타워즈 시리즈에 관심이 있거나 입문하기 위해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이라면 맨 먼저 작성한 '에피소드4 : 새로운 희망'부터 맨 나중에 작성한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의 순서로 읽어주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주요 등장 인물이나 행성 소개는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굳이 읽으시지 않아도 되는 번외편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각 에피소드가 스토리 위주로 포스팅되어 있어서 스타워즈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리뷰를 보시려면 맨 먼저 포스팅한 '왜 스타워즈'인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이 기획물은 마무리를 짓습니다만 앞으로 시간이 나는 대로 에피소드 2.5라고 할 수 있는 외전, '스타워즈 : 클론 전쟁'(Star Wars : The Clone Wars, 2008)도 포스팅해 볼 생각이며, 2015년부터 상영되는 에피소드7~9편도 포스팅해서 스타워즈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공감을 나눌 계획입니다.

 

제가 스타워즈 시리즈를 포스팅하려 생각한 건 사실 오래 전부터 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방대한 이 시리즈를 포스팅할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지난 여름 스토리 정도나 간추려 보자는 생각으로 이 기획물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타워즈 전문가가 아니며 '오타쿠'도 아닙니다. 아울러 이 기획물을 제작하면서 DVD 감상과 네이버에 소개된 다른 포스트 외에 일체의 다른 자료를 참조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혹시 제 포스트의 사실과 다르거나 잘 못된 부분을 지적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으며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여러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기대하겠습니다. 저 스스로도 계속 보완해 나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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